더 크게 소리쳐·장래 희망은 함박눈·마령의 세계
내 이름은 쿠쿠·학교 서바이벌 키트·완벽한 사과는 없다

▲ 성장의 프리즘 = 신현이 외 지음. 유영진 엮음.
'통과 의례'를 주제로 7명의 작가가 쓴 단편소설을 엮은 테마소설집이다.

허진희 '곰인지 강아지인지 모를', 최영희 '돌부리', 오하림 '이솔은 상냥하지 않아', 신현이 '내게 도착한 메시지는', 오문세 '템플', 이선주 '여름 캠프의 밤', 전수경 '내성 발톱 투쟁기'가 실렸다.

각각의 작품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모두 누구나 넘어서야 할 터널을 치열하게 통과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것을 무사히 지나갔다고 단번에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평생 성장하므로 평생 완성에 가까운 지점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이 소설집은 일깨운다.

문학동네. 228쪽. 1만1천500원.
[청소년신간] 성장의 프리즘

▲ 더 크게 소리쳐 = 아도라 스비탁 글. 카밀라 핀헤이로 그림. 김미나 옮김.
열두 살에 지식 콘퍼런스 테드(TED)에서 한 연설이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돼 반향을 일으킨 저자가 세계 각국 청소년 45명의 연설문을 모아 엮었다.

정치, 교육, 소외, 정체성, 인권, 환경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문제의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북한 출신 인권 운동가 조셉 킴, 기후 변화 전도사로 떠오른 그레타 툰베리 등의 연설이 실렸다.

특별한서재. 320쪽. 1만7천원.
[청소년신간] 성장의 프리즘

▲ 장래 희망은 함박눈 = 윤이형, 박현숙, 김이설, 정은, 최진영 지음.
문단의 영향력 있는 신예 작가 다섯 명이 참여한 청소년 단편 소설집. 고단하고 지쳤지만 웃음만큼은 잃지 않는 십 대들의 이야기다.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특별하지 않지만, 각자의 꿈을 잃지 않고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다림. 192쪽. 1만1천 원.
[청소년신간] 성장의 프리즘

▲ 마령의 세계 = 최상희 지음.
할 줄 아는 마법이라곤 엉성한 환상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어 내는 것뿐인 십 대 마녀의 신비롭고 재미있는 성장 이야기. 마녀의 딸인 주인공 '마령'이 멸망의 징조가 가득한 가운데 동생 '마루'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

창비. 256쪽. 1만2천 원.
[청소년신간] 성장의 프리즘

▲ 내 이름은 쿠쿠 = 조우리 글. 백두리 그림.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등을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감각적으로 대변해낸 소설가 조우리의 신작.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가 안락사 직전에 입양된 쿠쿠가 자신을 받아준 가족의 삶을 지켜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낮은산. 84쪽. 1만 원.
[청소년신간] 성장의 프리즘

▲ 학교 서바이벌 키트 = 엔네 코엔스 지음. 쿠이퍼 그림. 고영아 옮김.
네덜란드 학교 폭력 예방 추천 도서이자 지난해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작이다.

수학여행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빈센트가 이를 어떻게 용기 있게 벗어나는지 보여준다.

집단 따돌림과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피해 아동의 내면의 고통과 두려운 심리 상태를 잘 드러낸다.

책담. 264쪽. 1만2천 원.
[청소년신간] 성장의 프리즘

▲ 완벽한 사과는 없다 = 김혜진 지음.
학교 폭력을 당한 뒤에도 일상을 살아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상황에 초점을 맞춘 소설이다.

고통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을 해결할 열쇠는 주변 방관자와 제삼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양심'이 우리에게는 희망이 된다고 외친다.

뜨인돌. 168쪽. 1만1천 원.
[청소년신간] 성장의 프리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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