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입대 관련 언급
"연기 신청서 제출한다면 당연히 추천할 것"
연기 대상 확대 필요 주장에는
"공정성·형평성·국방부 의견 모아 고민"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중문화예술인의 군 입대 연기와 관련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입영 연기를 신청하면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지난 23일 YTN뉴스에 출연해 "아직 방탄소년단이 추천 신청서를 제출하진 않았지만, 신청하면 당연히 연기하는 쪽으로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행된 병역법 개정안에는 문화 훈·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신청서를 제출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거쳐 입대를 30살까지 연기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한류의 위상을 드높인 점 등을 인정 받아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군 입대 연기 대상이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개정안의 혜택이 극히 일부 대상에만 한정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상이 확대 적용되어야 한다는 대중음악계 등의 주장에 대해 황 장관은 "공정성과 형평성, 국방부의 의견을 모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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