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국제사진제 내달 16일 영월서 개막…66일간
2021년 제19회 동강국제사진제가 7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66일간 동강사진박물관,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강원 영월군 일대에서 열린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등 11개 전시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제19회 동강사진상 주인공인 변순철 작가의 작품은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동강국제사진제의 대표 전시이자 전 세계 사진예술의 경향을 알 수 있는 국제주제전에서는 영국 아카데미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다룬다.

동강국제사진제 내달 16일 영월서 개막…66일간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작품세계를 통해 세계 사진의 현재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 공모전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알니스 스타클레를 비롯해 19명의 선정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원도 사진가전은 강원도를 대변하는 4인의 작가를 통해 강원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게 된다.

동강국제사진제의 특화된 전시 형태인 거리설치전은 영월군청 계단, 영월역, 동강사진박물관 외벽 등 주요 건물과 거리를 오픈 갤러리로 변모시킨다.

동강국제사진제 내달 16일 영월서 개막…66일간
이밖에 보도사진가전, 영월군민 사진전, 평생교육원 사진전, 전국 초등학생 사진 일기 공모전, 영월스토리텔링전, 행복한 가족사진 등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23일 "대한민국 사진 문화행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아름다운 풍광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가진 영월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한국의 사진을 세계에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