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천원 여객선 운임 시행…932개 노선에 도입

섬 주민 5만명 혜택…388개 노선도 국비 확보해 추진

전남도는 1천원 여객선 요금제를 도내 932개 운행구간에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도내 1천320개 여객선 운항 구간 중 운임 8천340원 미만인 932개 구간이다.

올해 하반기 전산 발권 시스템이 갖춰지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해마다 지방비 23억원이 들어가며 섬 주민 연간 5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나머지 388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를 확보해 요금제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여객선 운임은 8천340원 미만은 운임의 50％, 8천340∼3만원은 5천원, 3만∼5만원은 6천원, 5만원 초과는 7천원을 섬 주민이 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