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무용단 '춤으로 빛은 효'·필립 큅트 국내 데뷔
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국립합창단 '창작합창의 밤'

▲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국내 초연 = 국립오페라단이 다음 달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를 국내 초연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연소식]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국내 초연

'서부의 아가씨'는 19세기 중반 이른바 '골드러시' 시대 캘리포니아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다.

미국 서부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여성 '미니'와 이 마을에 숨어든 무법자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오페라다.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이 강점으로, 니콜라 베를로파가 연출한다.

2013년 국립오페라단의 '돈 카를로'를 연주한 바 있는 이탈리아 지휘자 피에트로 리초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을 이끈다.

미니 역은 소프라노 카린 바바잔얀과 이윤정이, 무법자 딕 존슨·라메레즈 역은 테너 마르코 베르티·국윤종이 맡는다.

▲ 국립국악원 무용단 '춤으로 빛은 효' =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 내 무용단이 오는 24~26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기공연 '춤으로 빛은 효(孝)'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소식]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국내 초연

무용단은 무대에서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궁중무용 종목 7종을 추려 원형에 가깝게 선보임으로써 조선 시대 후기 예술적인 다양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좁은 의미의 '효'는 부모를 섬기는 도리를 뜻하지만, 넓게 보면 나라와 백성을 존경하고 섬기는 정신을 담고 있다고 한다.

효명세자의 작품 중 '효'를 반영한 '망선문', '춘대옥촉', '보상무', '향령무', '박접무', '춘앵전무', '첩승' 등이 선보인다.

어머니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선인(仙人)을 기다린다는 뜻이 담긴 '망선문'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독무(獨舞)인 '춘앵전무', 화려한 의물과 의상을 갖추고 선보이는 군무(群舞)도 마련된다.

▲ 필립 큅트, KBS교향악단 협연으로 국내 데뷔 = 러시아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퀸트가 오는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다.

[공연소식]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국내 초연

'북유럽의 클래식 오로라'가 주제인 이번 공연엔 유러피언 솔로이스츠 수석 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쾨니히가 포디엄에 오른다.

필립 퀸트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KBS교향악단은 대표적인 핀란드 민족주의 음악인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비롯해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7번'도 연주한다.

▲ 국립현대무용단 안무 공모작 '스텝업' = 국립현대무용단이 다음 달 3~4일과 9~1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안무 공모 프로젝트로 선정된 작품 3편을 공연하는 '스텝업'을 선보인다.

[공연소식]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국내 초연

'스텝업'은 가능성이 엿보이는 기존 무용 창작물에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원·보완 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임지애의 '흐르는 춤', 황수현의 '검정감각 360', 이인수의 '워즈원맨쇼'가 무대에 오른다.

'흐르는 춤'은 한국무용을 통해 유전적·문화적 경계를 넘는 '춤의 이주'를 주제로 한다.

'검정감각 360'은 시각보다는 소리나 촉각에 좀 더 주안점을 둔 공연으로, 무대 위 무용수들은 눈을 감은 채 공연을 진행한다.

'워즈원맨쇼'는 개인의 서사를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에 주목하는 자전적 작품이다.

▲ 국립합창단 '창작합창의 밤' = 국립합창단이 다음 달 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제185회 정기연주회에서 한국 창작곡 만들기 프로젝트 13번째 시리즈 '창작합창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국민들이 함께 부르고 널리 불려질 수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 한국 창작곡들을 선보이는 무대다.

[공연소식]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국내 초연

국립합창단의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과 부지휘자 장민혜가 지휘하며 국현과 김신, 김진수, 우효원, 이범준, 이영조, 임주섭, 임지선, 조성은, 조혜영, 최우정, 황미래 등 작곡가 12명의 창작 작품들이 소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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