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씨름인 연락책 등 씨름유물 150여점 전시
'씨름의 고장' 창원서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

경남 창원시와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시회가 14일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창원시와 대한씨름협회는 2027년 조선씨름협회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근현대 씨름 100년을 기념하고자 특별전을 개최했다.

창원시가 최근 전국 씨름인,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자료와 국립한글박물관, 장서각, 한국학중앙연구원, 규장각,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서 대여한 씨름 자료 150여 점을 전시한다.

일제강점기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씨름 선수들 주소가 적힌 책, 1962년 마산 3·15 기념탑 제막 기념으로 열린 제1회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 트로피 등을 볼 수 있다.

'씨름의 고장' 창원서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

허성무 창원시장은 씨름유물을 기증한 시민에게는 증서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했다.

오는 10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 일반 관람은 15일부터다.

창원시는 '씨름의 고장'이다.

창원시는 1970년대 '모래판의 전설'로 불린 김성률 장사를 시작으로 1980년대 민속씨름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승삼, 이만기, 강호동을 배출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씨름 본고장' 명성을 되살리고자 '씨름 성지' 조성계획을 발표했고 전국 최초로 씨름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씨름의 고장' 창원서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