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현장 경험 바탕
알기 쉽게 풀어쓴 경제 해설서
금융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거나 경제정책 수립과 집행에 관여했던 전문가들이 잇달아 경제 해설서를 선보이고 나섰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경제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한 게 강점으로 꼽힌다.

홍춘욱·존리·韓銀 전문가…'투자 꿀팁' 발간 잇따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투자운용팀장과 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등을 맡았던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최근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포르체)를 출간했다. 저금리 시대에 성공적인 투자와 자산 형성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과거 역사적 사례와 비교해 분석했다. 이자율이 낮아지는 것이 실생활과 투자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경기는 왜 끊임없이 순환하는지, 주식시장은 왜 공포와 거품을 반복하는지, 어떤 조건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는지 등을 투자 초보자들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다.

홍춘욱·존리·韓銀 전문가…'투자 꿀팁' 발간 잇따라

《돈은 어떻게 움직이는가?》(생각비행)는 한국은행에서 국제금융 등을 담당한 전·현직 전문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세계 금융경제 환경에서 ‘돈의 흐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짚어본 책이다. 원화와 외화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움직이는지, 환율과 금리의 연결고리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등을 통합적 시각에서 살펴봤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 변화라든지 마이너스 금리의 작동원리, 주요 중앙은행들의 디지털화폐 발행 의지 등 주요 현안도 깊이 있게 짚었다.

《부의 시나리오》(페이지2)는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이자 유명 유튜버인 오건영 씨가 금리와 환율, 글로벌 경제 환경을 두루 살피며 시나리오별 투자 전략을 제시한 책이다.

홍춘욱·존리·韓銀 전문가…'투자 꿀팁' 발간 잇따라

‘주식투자 전도사’로 불리는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어린이 금융 동화인 《존리의 금융 모험생 클럽1》(미래엔아이세움)을 선보였다. 존 리 대표의 첫 금융 동화로 돈에 관한 자신만의 철학을 세우고, 용돈 기입장 작성 같은 기초적인 내용부터 주식 투자까지 단계별로 설명했다. 금융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게 출판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 학계와 민간 기업의 경제 전문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등의 경제 보고서를 분석해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상을 예상한 《미래 시나리오 2022》(와이즈베리)도 명쾌한 설명으로 눈길을 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