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예술촌에서 문신 작품 테마로 다양한 예술체험
창원시, 25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문신예술주간'
2022년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경남 창원시가 12일 '문신예술주간'을 선포했다.

창원시는 '거장 문신(文信),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문신예술주간을 진행한다.

주 무대는 창동예술촌이다.

지역 청년작가 14명은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문신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 기획자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체험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문신 작품을 테마로 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문신 작품의 특징인 시메트리(대칭·균형) 액자·연필꽂이·자개목걸이 만들기, 문신작품 아이클레이 액자 만들기, 문신 작품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예약은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창원시, 25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문신예술주간'
창동예술촌 입주작가들은 아트마켓을 연다.

문신은 창원시가 고향이다.

1940년대 일본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문신은 귀국 후 화가로 활동하다 1961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다.

그는 추상 조각으로 유럽에서 이름을 떨쳤다.

특히 대칭과 균형을 강조하는 기하학적 추상 조각으로 유명했다.

그는 1980년 귀국 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언덕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열고 창작에 전념했다.

문신예술주간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창동예술촌에서 열린다.

창원시, 25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문신예술주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