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
/사진='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
일하는 엄마를 위한 자기계발서가 나왔다.

많은 주부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과 살면서 점점 나를 잃어가는 삶에서 우선 회복해야 할 것은 나의 정체성과 자존감이라고 입을 모은다. 엄마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기운을 흘러보내며, 남편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더불어 엄마도 한 인간으로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자신만의 시간은 당연히 필요하다. '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은 그런 엄마들의 24시간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팁을 전하는 책이다.

미라클 모닝이 뭐길래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은 2016년 할 엘로드의 책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미라클 모닝' 습관에 열광하고 있다. 단순한 자기계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른 아침에 일어나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일하는 엄마인 저자는 꿈꾸며 성장하는 엄마로 살아가기 위해 새벽 시간을 떼어 자신에게 주었다. 운동, 명상, 영어 공부, 업무 정리 등 낮이나 저녁 시간에 하지 못한 일을 고요한 새벽 시간 한두 시간에 투자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습관을 만들었으며, 그로 인해 평범한 워킹맘에서 누적 조회수 760만 회 유튜버, 피트니스 대회 2등 몸짱, 모닝레시피를 운영하는 인스타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새벽 2시간의 기적


'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에는 개인적인 커리어뿐만 아니라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며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변화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가 1년 반 동안 새벽 기상으로 이룬 성과, 자기 시간 관리, 육아의 기술 등 열정 넘치는 삶과 도전이 살아 숨 쉰다.

많은 엄마에게 동기부여를 줄 내용과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시간 관리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내 시간이 없는 엄마, 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엄마에게 성장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워킹맘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간을 찾고 하루를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전업맘, 일반 직장인 그밖의 모든 사람에게 자기 성장을 위한 에너지를 가득 전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