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얼굴 없는 화가의 파격 퍼포먼스…뱅크시 '풍선과 소녀'
뱅크시는 이름과 나이 등 일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얼굴 없는 화가’다. 전 세계에 그라피티 벽화를 남기고 유명 미술관에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2002년 런던의 한 건물 담벼락에 그렸던 벽화를 회화로 복원한 것이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 뱅크시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모두 작가의 허가 없이 연 전시들로, 입장료는 1만~5만원 선이다. 미술의 상업화를 반대하는 뱅크시의 작품을 상업 전시에 내놓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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