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우산 챙겨요…내일 낮부터 기온 올라
3일 저녁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온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밤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고 충청 남부와 강원 영동 남부, 남부지방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강원 산지 등 고도가 높은 고갯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다.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진다.

4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은 이날보다 2∼4도 낮아져 15도 이하가 되고 남부지방은 15도 내외가 될 전망이다.

낮 기온은 2∼4도 올라 25도 내외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다.

4일 낮부터 5일 사이 강원 산지는 바람이 평균 시속 30∼5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도 순간풍속 55㎞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