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모시문화제, 11∼13일 온라인 친환경 축제로 열린다
충남 서천군 대표 브랜드인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11∼13일 온라인 형식의 친환경 축제로 열린다.

서천군은 1일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친환경 축제 선포식'을 열어 올해 문화제를 일회용품 사용과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대중교통과 로컬푸드 이용을 활성화하는 축제로 개최할 것을 다짐했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친환경 천연섬유 워크숍,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저산팔읍 길쌈놀이 다큐, 모시의 기억 전시, 지역 주민 영상 콘텐츠, 한산모시 제품 판매 기획전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한산모시문화제 홈페이지(hansanmosi.kr)와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한산모시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노박래 군수는 "한산모시가 친환경 천연섬유인 만큼 문화제도 친환경적으로 개최하려 한다"며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문화제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산모시문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