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니 짙은 안개 "운전 조심"…낮 기온 차차 오른다
31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낄 예정이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6월 1일 아침 사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남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중부 내륙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내륙의 호수·하천 등과 가까운 도로나 교량, 산지의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거나 급변하는 곳이 있으니 운전할 때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6월 1일에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6월 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5도와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10㎜,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5㎜ 미만이다.

6월 1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른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로 이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