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튜버·독후감·사진 공모…"책과 함께하는 즐거움 느낄 기회"

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3개월 간 '2021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북튜버(책과 유튜버의 합성어)'와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책 읽는 우리, 독서 사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북튜버는 추천하고 싶은 책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유튜브에 등록한 뒤,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화면 상단에는 전주독서대전 문구 또는 브랜드 이미지(BI)를 삽입해야 하고, 영상 시작 또는 종료 시에는 기간·주제에 대한 문구를 넣어야 한다.

독후감은 '전주 올해의 책' 3권 중 한 권을 읽고 A4용지 2∼3매 분량의 독후감을 작성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전주 올해의 책은 ▲ 바람이 눈을 빛내고 있었어(문신 글·임효영 그림, 문학동네), ▲ 유원(백온유 저, 창비), ▲ 그냥, 사람(홍은전 저, 봄날의책)이다.

사진 공모는 올해 책과 함께하는 일상 속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당신의 서재, 전주'…전주독서대전 6∼8월 시민공모전 개최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7일 부문별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당신의 서재, 전주'를 주제로 오는 10월 열리는 전주독서대전 기간에 전시된다.

전주시장상과 소정의 상금도 주어진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덕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국장은 "공모를 통해 코로나19로 우울하고 힘든 시기를 겪는 이들이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릴 2021 전주독서대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