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스1
28일 오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29일 자정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총 493명으로 집계된데 따른 전망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같이 집계됐고,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558명보다 65명 적은 수치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9명이 늘어 최종 587명으로 마감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는 20대 5명이 지난 이틀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북 영동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의 지인과 또 다른 확진자의 자녀가 이날 추가 감염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666명→585명→530명→516명→707명→629명→587명으로 집계됐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확진자 중 349명(70.8%)은 수도권, 144명(29.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94명, 경기 138명, 충북 22명, 대구 20명, 인천 17명, 경남 15명, 경북·제주 각 13명, 부산·충남 각 12명, 대전·강원 각 9명, 울산 8명, 광주 7명, 전북 3명, 전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