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삼성동자치회관 '작은 테마도서관' 재개관
서울 관악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테마도서관 5곳의 조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전날 삼성동자치회관 작은도서관(호암로 520, 1층)을 새로 단장해 '주민참여형 테마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설계 단계부터 사서, 공무원,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에서 모은 의견을 바탕으로 습기와 곰팡이로 오염된 바닥과 천장을 교체하고 유아 공간 서가와 청소년 공간을 신설했다.

구는 작은도서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마도서관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을 해 왔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6개 테마도서관 중 미디어도서관인 성현작은도서관을 제외한 5개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조성됐다.

2019년에는 그림책에 특화된 청룡작은도서관, 3D(3차원)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이 설치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별별 창작꿈터 봉현작은도서관'이, 2020년에는 어린이 중심의 '신원동울타리도서관'과 주민참여형도서관인 '글빛정보도서관'이 조성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테마도서관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소통과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구와 시대변화에 맞는 도서관 정책으로 슬기로운 독서생활과 성숙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