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림 아뜰리에 아키·구이진 도로시살롱·주후식 금산갤러리 개인전

▲ 요린데 포그트 쾨닉 서울 개인전 = 독일 여성 작가 요린데 포그트 개인전 'RESONANCE'가 강남구 청담동 쾨닉 서울과 용산구 이태원동 P21에서 8일 동시에 개막했다.

[미술소식] 요린데 포그트 쾨닉 서울 개인전
요린데 포그트는 드로잉, 텍스트 설치 작품 등 여러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특히 속도, 거리감, 주파수 등과 같은 매개 변수들을 시각적으로 구성하는 자신만의 표기법을 발전시켜왔다.

미술을 시작하기 전 철학, 문학, 음악 등을 공부한 작가는 어려운 악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도 선보인다.

6월 6일까지.
▲ 이우림 아뜰리에 아키 개인전 =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에서 이우림 개인전 '워킹 온 더 엣지(Walking on the edge)'가 개막했다.

[미술소식] 요린데 포그트 쾨닉 서울 개인전
이우림은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숲, 계단 등의 현실적인 공간에 몽환적인 인물과 동물을 연출해 현실과 초현실적 세계의 경계를 다룬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새로운 경계를 발견하기 위해 연구해온 '청화 문양 시리즈'를 소개한다.

사람과 동물을 덮은 청화 문양 위에 레진을 쌓아 올려 평면과 부조 형식을 동시에 선보이는 방식이다.

도자기에 그려진 파란빛 그림과 화려하지만 촌스러운 꽃무늬 패턴 등이 낯섦과 익숙함의 사이를 오간다.

6월 5일까지.
▲ 구이진 도로시살롱 개인전 =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도로시살롱은 가정의달 오월을 맞아 구이진 개인전 '그레텔 이야기'를 7일 개막했다.

[미술소식] 요린데 포그트 쾨닉 서울 개인전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모티프를 따온 전시는 밝고 화사한 작품들로 채워졌다.

작가는 과자로 만든 집을 비롯해 헨젤, 마녀, 빵소파, 고양이, 올빼미 등 동화 속 세상을 그림으로 풀어냈다.

그림은 따뜻해 보이지만 마흔을 넘겨 다시 본 '헨젤과 그레텔'에서 "그래서 그들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는 결말을 전혀 믿을 수 없었다는 작가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동화를 새롭게 해석한다.

5월 23일까지.
▲ 주후식 금산갤러리 개인전 =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주후식 개인전 '동반자 - 너와 내가 보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미술소식] 요린데 포그트 쾨닉 서울 개인전
주후식은 개를 모티브로 인간의 삶, 소통, 사회,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대형 조각 작품 및 테라코타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조각과 한지 부조 작품 등을 선보인다.

작가는 개의 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마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사람들이 각자 가진 생각과 모습의 형태를 투영한다.

5월 29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