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시장관계자 8명 중 4명은 다른 지역구 주민
4월24일~5월4일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자 검사 당부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 오후 6시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13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 오후 6시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13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종사자만 2000명대 중후반에 이르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감염 확산 조짐에 방역당국은 6일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5월4일 사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와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13명이다. 이중 상인과 점원 등 시장 관계자는 8명이다.

방역당국은 노량진수산시장 전체 종사자 26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 대부분이 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를 앞둔 종사자는 400~450명이다.

동작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량진수산시장 관계자 8명 중 4명은 동작구 주민이지만 나머지 4명은 타 지역구 주민이다.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확진자가 늘어남에도 주민 공지가 되지 않아 불거진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질병청과 서울시 등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랐다"고 해명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후 재난문자 발송 여부를 정하는데,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였고, 6일까지 검사를 마친 뒤 검사 결과, 역학조사 결과 등이 나오면 재난문자를 발송할 예정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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