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미술관은 출생지에"…대구시 유치전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일 가칭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대구가 이 회장 출생지이자 삼성그룹 모태라는 점 등 대구와 삼성의 뿌리 깊은 인연을 내세워 미술관 유치 최적지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99분, 김해공항에서 60분이 소요되는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집중 홍보한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역량을 지역으로 배분해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대구 유치 당위성의 근거로 제시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서울, 평양과 더불어 한국 근대미술 3대 거점으로 기능해왔다"면서 "만약 이건희 컬렉션이 한곳에 모여 국민 선보인다면 그 장소는 당연히 대구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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