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삼성문화회관서 본선 진행…무관중·유튜브 등 생중계
"세계 춤꾼들 다 모인다"…'제14회 전주 비보이그랑프리' 개최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팀 배틀을 펼치는 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제14회 전주 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주 비보이그랑프리는 비보이 크루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30여 개 비보이 크루의 공연 영상을 심사해 이중 기량이 뛰어난 8팀이 무대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은 오는 29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춤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사회는 비보이 대회 전문 MC인 SNIPA(박재민)와 DU LOCK(두락)이, DJ는 베테랑 WRECKS(최재화)가 맡는다.

비트박스 아시아 챔피언인 잭팟(JACKPOT)과 국내 걸스힙합 최강자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흥을 돋운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전주 비보이그랑프리 유튜브 채널과 미디어월(광고용 전광판) 생중계, JTV 전주방송의 녹화방송 등을 통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최현창 대회 위원장은 "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라스트포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