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50대 한의사 접종 6일 만에 사망
거창서는 평소 지병 있던 70대 노인 사망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인과 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남도는 지난 1일과 2일 두 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거창 거주자 70대 A씨가 지난 1일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3일 만에 호흡 곤란을 호소해 대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원 치료를 받던 A씨는 백신 접종 8일 만에 사망했고,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과 관련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있는지는 대구시에서 조사하고 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경남 함안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한의사 B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뇌졸중을 앓고 있던 B씨는 지난달 26일 AZ 백신을 접종한 뒤 근육통을 호소했고, 백신 접종 6일 만인 지난 2일 새벽 6시30분께 자택을 방문한 요양보호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도는 "아직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인과성평가위원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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