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지역 대표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지난 1일 개막해 계절별로 한달씩 차례로 펼쳐진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4개 권역서 계절별로 한달씩 열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봄(5월), 여름(7월), 가을(9월), 겨울(12월)에 맞춰 한달씩 4개 권역으로 나눠 열린다.

권역은 막국수와 닭갈비 상권을 고려해 첫번째로 김유정역과 강촌 일대에서 이달 31일까지 봄을 맞아 열린다.

이어 신북(7월), 공지천과 온의동(9월), 명동(12월)에서 열린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4개 권역서 계절별로 한달씩 열려
특히 비대면을 위해 새롭게 접목된 온라인 프로그램과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펼쳐진다.

먼저 온라인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업소에 커머스 입점, 관리, 운영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또 젊은 세대의 축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게임의 퀘스트 개념을 접목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통해 분기별로 단계별 미션을 통과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 축제를 알리는 전용트럭이 시내를 누비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4개 권역서 계절별로 한달씩 열려
아울러 전국의 먹방 스타들이 경연하는 '춘천대전', 메밀, 닭갈비의 숨은 요리를 찾는 '메닭숨요', 청춘 남녀의 사랑을 담은 웹드라마 '우리춘천愛(애)가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봄부터 겨울까지 개최되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전해줄 매개체가 되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의 응원과 관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