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니스킵' 로션 신제품 출시하라" 요청 쇄도한 까닭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관심 제품 1위에 '알테니스킵'이 올라왔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끈 '알테니스킵'은 도대체 어떤 제품일까.

알고 보니 최근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이 올리브영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브링그린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로 밝혀졌다.

올리브영은 최근 자사 인스타그램에 유정의 광고 영상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이 화장품을 잘 모르는 30~40대 이른바 '아재'들을 위해 DC인사이드 브레이브걸스 갤러리에 화장품 안내 총정리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아재들이 화장품명을 헷갈리는 이유'에 대해 "화장품 마케팅 때문에 용어들이 세분화되어있어 그렇지 알고 보면 쉽다"며 "기초화장 순서는 아래와 같이 기억하면 된다"고 요약했다.

화장품을 바르는 순서는 스킨(토너)→로션(수분,크림)&에센스→>앰플(선택)→선크림이라며 본인 피부 유형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때 "스킨= 세안 후 불순물 제거(알코올 성분), 로션은 알테니 스킵, 수분크림=지성, 중성이 쓰는 로션 포지션, 크림=건성 피부 강추"등의 설명이 이어졌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한 팬이 "로션은 브링그린 말고 알테니스킵을 써야 하느냐"고 문의한 것이다.

각종 화장품 종류 설명 중 로션의 경우 모두가 알고 있으니 넘어간다는 뜻으로 '로션은 알테니 스킵'이라고 표현한 것이 마치 제품명이 '알테니스킵'이라는 식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알테니스킵' 로션 신제품 출시하라" 요청 쇄도한 까닭
댓글에서는 "그래그래 역시 로션은 알테니스킵이지", "진짜 브랜드명 같다", "알테니스킵은 도대체 뭐야"라고 설왕설래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올리브영 검색창에 '알테니스킵'의 검색이 폭주했고 결국 네티즌들은 "브링그린은 '알테니스킵' 라인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