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맞들다' 전주한지문화축제, 포스터·프로그램 공개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전주한지문화축제의 포스터와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함께 한 지금, 한지로 맞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 포스터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한지마당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 전시 ▲초대작가전 ▲한지미술공모 수상작 전시 ▲국제심포지엄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조직위는 또 이날 축제를 연상시키는 색채미와 조형미를 강조한 전주완판본체로 구성된 포스터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올해 축제 개막식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사전 모집한 가족단위 시민 48개 팀 160여명이 온라인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또 사전 접수를 통해 '손품한지체험', '집콕 공예교실' 등 온·오프라인 관객 참여형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이탈리아, 바티칸 소속 복원 전문가가 화상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국내 한지 전문가들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주한지패션대전은 6월 중 비대면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인미애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는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의 특징은 온·오프라인을 혼합한 시민 참여형 축제"라며 "관객들이 참여를 통해 공감하고 전주한지를 소비함으로써 한지문화가 한지 산업화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