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6월 30일 부산박물관…초대형 기와 등 출토유물도 전시
삼국시대 축조 토성 '부산 배산성' 발굴조사 성과전 연다

부산박물관은 30일부터 62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발굴조사 성과전 '배산성, 감춰진 역사의 비밀을 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배산성 발굴조사 연구성과와 출토 유물을 최초로 전시하는 자리다.

고대 동남해안에서 내륙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인 군사적 요충지였던 배산성의 역사적 실체를 알 수 있다.

발굴조사 전까지 배산성(시지정기념물 제4호)은 배산 정상부를 둘러싼 이중의 토성(土城)으로 축조된 삼국시대 성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박물관이 수행했던 100여차례 발굴조사 중 부산을 대표하는 유적과 성과를 소개한다.

다음으로는 배산성 발굴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고대의 첨단 토목건축기술이 녹아든 배산성 건축물을 사진과 동영상 등을 활용해 보여준다.

이외에도 배산성 건축물에 사용된 초대형 기와, 쌍조문수막새, 쇠도끼, 괭이, 대팻날, 쇠못, 고리걸쇠 등과 성에 살았던 사람이 실제로 쓰던 그릇, 어업용 도구, 흙으로 만든 공 등 다채로운 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