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다빈치 테마 전시·체험…내달 1일 개관
가평 쁘띠프랑스 인근에 이탈리아 문화마을 조성
피노키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테마로 한 이탈리아 문화마을이 다음 달 1일 경기 가평군에 문을 연다.

어린 왕자를 소재로 프랑스 문화마을을 만든 쁘띠프랑스가 인근에 조성했다.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이탈리아 문화마을이라고 쁘띠프랑스는 설명했다.

27일 쁘띠프랑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문화마을 '피노키오 다빈치'는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3만㎡에 들어섰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건축물을 연출했다.

이곳에서 피노키오와 다빈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물과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콜로디 재단과 피노키오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

마을 입구에는 높이 10.8m짜리 피노키오 동상이 설치돼 방문객을 맞는다.

가평 쁘띠프랑스 인근에 이탈리아 문화마을 조성
중세시대 고성을 닮은 6개 건물 A∼F동에는 크고 작은 전시관과 극장 등이 들어섰다.

A동은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 속 이야기와 장면들로 꾸며졌으며 B동에는 다빈치의 발명품과 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E동 토스카나 전통주택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온 골동품과 움직이는 인형 오르골 등을 관람할 수 있다.

F동에서는 베네치아 마을을 연출한 수경시설을 볼 수 있다.

이밖에 마을 곳곳에 150명 수용 규모 극장, 300명 규모 야외 공연장, 갤러리 등도 설치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9천∼1만8천원이다.

가평 쁘띠프랑스 인근에 이탈리아 문화마을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