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연말까지 70개팀 릴레이 '실내악축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 말까지 클래식 분야 청년예술인 70팀이 참여하는 릴레이 콘서트 '2021 서초실내악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축제는 반포대로∼예술의전당 일대 '서초음악문화지구'를 중심으로 서초구 내 공연장 15곳에서 열린다.

서초구는 팀당 최대 공연료를 작년 100만원에서 올해 120만원으로 높이고 공연팀 수도 작년 40팀에서 늘렸다.

구가 실시한 올해 서초실내악축제 참여 공모에는 181팀 750여명이 응모해 경쟁률이 2.6대 1이었다.

올해 첫 공연은 22일 오후 7시 30분 리코디아 아트홀에서 '트리오 라피네' 팀이 한다.

방학 기간인 8월에는 12개 대학생 팀이 참여하는 대학실내악축제도 열린다.

12월 3일에는 올해 축제에 참여한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서초실내악축제 청년오케스트라'가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실내악축제'를 통해 구민들은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기고 청년예술인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예술계의 빛이 될 청년예술인들이 참여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