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발굴 첫 사진 명소…"관광객에게 인생 최고 장면 선사"

초승달과 소나무가 그려낸 환상 석양…정선 새비재 언덕
2001년 개봉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 정선군 신동읍 새비재 언덕에 아름다운 초승달이 떴다.

정선군이 비대면 개별여행으로 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에 맞춰 조성한 달빛소나타 조형물이다.

높이 5m, 폭 5.2m이고, 조명시설을 갖춰 흐린 날에도 초승달이 뜬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테마로 한 타임캡슐공원이 있는 새비재 언덕은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다.

달빛소나타 조형물은 타임캡슐공원의 상징인 엽기소나무와 어울려 해 질 무렵의 환상적인 그림을 그려낸다.

초승달과 소나무가 그려낸 환상 석양…정선 새비재 언덕
정선군은 타임캡슐공원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사진찍기 명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관광객에게 인생 최고 장면을 선물하는 '포토 굿-스폿 in(인) 정선' 사업이다.

안석균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려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추억을 선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