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부처가 산다'· '오래오래 하면 부처 못 될 사람은 없다' 등 2권
전산 종법사, 원불교 가르침 쉽게 푼 정전 해설집 출간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4월 28일)'을 앞두고 종단 최고지도자인 전산(田山) 김주원 종법사가 원불교 핵심 가르침과 교리를 쉽게 설명한 정전(正典) 해설집 2권을 내놨다.

제1권 '집집마다 부처가 산다'는 원불교 경전인 정전의 총서·교의편에 담긴 교리 해설을 담았다.

원불교가 세상에 등장하게 된 '개교의 동기'를 비롯해 '일원상(一圓相)', '사은(四恩)' 등의 의미를 쉽게 풀었다.

친절하고 다양한 비유와 예화를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교리 용어와 표현을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고 원불교 측은 전했다.

1권의 책 제목은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대종사의 사상이자, 원불교가 꿈꾸는 이상세계를 뜻한다.

정전 해설 2권 '오래오래 하면 부처 못 될 사람은 없다'는 수행편에 담긴 교리를 해설한 것이다.

일상 수행의 요법부터 좌선법, 염불법, 정기훈련과 상시훈련, 불공하는 법 등 생활 속에서 수행하고 실천하는 원불교 교리 특징을 설명했다.

꾸준한 교리실천과 훈련을 통해 하루하루 새로워질 수 있음을 강조하는 의미를 두 번째 책의 제목으로 선택했다.

원불교 측은 "복잡다단한 일상의 삶 속에서 수없이 흔들리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설 수 있는 힘을 기르고자 한다면, 정전 해설서에서 답을 구할 수 있다"고 일독을 권했다.

월간월광사. 각권 416·354쪽. 2만2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