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초등학생들의 문학 창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제5회 백호 임제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나주시, 제5회 백호 임제 어린이 글짓기 대회…30일까지 접수
작품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며 주제는 6월 1일 금성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선정했다.

'의병 선조에게 보내는 편지', '나라가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나라면?', '나주 의병 선조들에 대한 고마움' 등 구국에 앞장선 선조들에 대한 평소 생각과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4절지이며 수채물감, 크레파스,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

참가 희망 학생들은 신청서와 작품을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성, 창의성, 짜임새 등을 종합 평가해 백호상(대상) 1명, 겸재상(최우수상) 2명 등 모두 30명을 선정한다.

전체 수상작은 백호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특별 전시된다.

백호(白湖) 임제(林悌.1549~1587)는 조선 중기 명(名) 문장가로 이름을 떨친 시인 겸 문신으로 황진이 무덤을 지나며 읊은 '청초 우거진 골에….'로 시작된 시조 등으로 유명하다.

참조, 백호문학관(나주시 다시면 회진길 8) (☎061-335-500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