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년부터 '주차면 자동지정' 시스템 도입 추진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빈 주차면을 찾아 경로를 안내해주는 '주차면 자동 지정·경로 안내 시스템'이 이르면 내년 도입된다.

2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공항 주차장 이용객 수에 대응하고, 교통관리시스템의 자율·지능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공항 주차장 이용 차량은 2017년 약 797만대에서 2018년 911만대, 2019년 937만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꾸준히 늘었다.

공항 진·출입 교통량 역시 2016년 2천417만대에서 2019년 3천870만대로 대폭 증가했다.

공사는 주차 수용량 및 수요 분석시스템의 미비로 성수기 비규격 공간 주차와 임의 주차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는 공항 산업기술 연구소 개발 의뢰를 통해 입차 차량 번호 인식과 우선순위 기반 주차면 배정 시스템 등을 개발, 향후 항공 수요 회복기 여행객 급증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과 공항철도 매표소, 버스 정차장 등에 교통 현황 파악을 위한 사물인터넷 센서 설치해 교통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변화하는 교통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되면 '주차면 자동 지정 시스템은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화가 추진된다.

공사는 "미래 방향성에 부합하는 서비스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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