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명품 사과와 함께 글로컬 생태관광도시 도약"
윤경희 청송군수(사진)는 “청송사과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사과를 인정받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판매·유통 전략 수립과 선진 재배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값싼 수입과일의 공세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로 농촌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청송군은 이러한 위기에 온몸으로 맞서 싸우며, 변화무쌍한 도전을 펼쳐나가고 있다.

윤 군수는 “포화상태인 사과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함께 기발한 마케팅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며 “사과는 빨갛다 라는 구태의연한 시각에서 벗어나, 청송황금사과 ‘황금진’ 브랜드를 활용한 컬러마케팅과 온택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고 설명했다.

청송군은 사과 뿐 아니라, 공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수려하고 수목이 울창하여 사계절 멋을 달리하는 경치를 자랑한다. 이러한 강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을 내걸고 치유와 힐링을 화두로 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청송자연휴양림과 주왕산 국립공원, 주산지, 명품자작나무숲 등 자연 속에서 여유를 누리며 쉼을 찾아가는 여정은 매우 즐겁다.

윤 군수는 “국제슬로시티, 국내 내륙최초 유네스코 지질공원이라는 타이틀을 활용하여 최고의 글로컬(glocal) 생태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관광지가 급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