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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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상품 기획·경영컨설팅 등의 사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서비스 제공기업을 통해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혁신 활동 기반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총 50억 4000만 원 규모의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될 계획이다. '대형바우처'(1억원), '중형바우처'(5000만원) 각 20개사와 '소형바우처'(2000만원) 102개사까지 총 142개 기업이 대상이다.

공모기간은 19일부터 5월 14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사업자등록증 상 관광 관련 업종을 최소 1개 이상 영위하는 기업 △법인사업자 또는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사업체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5월 말 발표하며 혁신 가능성, 성장 잠재력, 바우처 활용계획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바우처 포인트는 ICT·관광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관광사업 발굴, UX/UI 개선, 기타 사업모델 전환 등 기업 혁신활동을 위한 다양한 전문용역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총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13개 관광 혁신바우처 서비스로 구성된 지원 항목에서 대형·중형바우처는 3개, 소형바우처는 2개까지 서비스 조합이 가능하며, 바우처 포인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전년대비 지원규모와 대상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또 공사는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이후에도 개별 바우처 프로젝트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기업 간 네트워킹, 전문가 멘토링 등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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