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 소득증대·경제활성화 기여할 것"
완도 청산도에 해양치유공원 조성…12개 테마형 체험시설 마련
전남 완도 청산도에 해양치유공원이 들어선다.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관광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공원은 18억원을 투입해 청산면 신흥리 일원에 7천433㎡ 규모로 조성하며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공원에는 해양치유 기능을 가진 12개의 테마형 해양치유 체험시설(스마트 파빌리온), 이용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치유공원이 조성되면 치유 목적의 이용객이나 관광객, 지역 주민들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받고, 이용 전후 건강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해양치유공원을 이용하는 체류형 관광객 증대와 청산도의 '치유의 섬'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청산도 해양치유공원 조성과 함께 신지면 일원에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등을, 약산에는 해안치유의 숲과 연계한 해양치유체험센터를 조성하는 등 완도군 전역을 해양치유산업 거점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공원 조성을 통해 청산도를 자연경관 중심의 한 철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계절 해양치유 관광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면서 "마을 기업을 설립, 주민들이 해양치유공원 운영 주체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