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브(MOVV) 제공
사진=무브(MOVV) 제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벤처 무브(MOVV)가 중국 최대 정보기술(IT)회사 텐센트와 스마트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무브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와 텐센트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관광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무브는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신생벤처)이다. 여행객이나 출장객을 대상으로 전용 차량과 기사를 제공하는 이동서비스에 빅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 다양한 여행정보와 여행지 및 동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브는 이번 협약으로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텐센트는 무브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텐센트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텐센트와의 협력은 중국인 자유여행객이 전국 구석구석을 이동, 언어 등의 불편 없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스마트관광을 활성화하고 여행 트렌드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