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공론화위원회, 2호 의제로 선정
창원 지개∼남산 민자도로 적정 통행료, 공론화로 푼다

경남 창원시가 7월 말 개통하는 지개∼남산 민자도로(이하 지개∼남산 도로) 통행료 문제를 공론화로 푼다.

창원시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16일 올해 첫 회의를 열어 지개∼남산 도로 '적정 통행료 산정'을 공론화 의제로 채택했다.

2019년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 찬반을 묻는 공론화에 이어 창원시 2호 공론화 안건이다.

지개∼남산 도로는 의창구 북면 지개리∼의창구 동읍 남산리 5.4㎞를 연결한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지개남산도시고속화도로㈜가 도로를 건설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개통 후 30년간 통행료를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민자사업이다.

창원 지개∼남산 민자도로 적정 통행료, 공론화로 푼다

2007년 창원시-사업시행자 협약 때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천100원이다.

그러나 이후 물가상승률(28%)을 고려하면 통행료가 1천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창원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는 도로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를 낮춰 달라는 민원이 지속해서 올라온다.

공론화위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통행료 1천400원이 적정한지를 다룬다.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 숙의 과정을 통해 6월께 객관적인 통행료 권고안을 낸다.

지개∼남산 도로 개통 예정일은 7월 말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공정률은 80%다.

이 도로는 동읍 남산리에서 국도 25호선 대체 우회도로(동읍∼경남도청)와 직접 연결된다.

북면에서 도계동과 명서동 등 혼잡한 창원 시가지 도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경남도청, 창원시청 등 시내 중심가를 오갈 수 있는 새 직통 도로가 생기는 것이다.

통행 시간은 기존 30∼40분에서 10분 안팎으로 줄어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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