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진 '완벽한 타인' 합류, 세 번째 연극 무대 도전
동명 이탈리아 영화 원작…국내에서도 500만 관객
박소진 합류 / 사진 = 한경 DB

박소진 합류 / 사진 = 한경 DB

박소진이 연극 ‘완벽한 타인‘에 합류하게 됐다

2021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연극 ‘완벽한 타인’(연출 민준호)에 박소진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과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원제 : Perfetti Sconosciuti)(2016)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에서는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되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극중 박소진은 코지모(이시언·성두섭)의 아내 비앙카로 변신한다. 사업 실패를 거듭하는 남편을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수의사로, 유쾌하고 통통 튀는 성격을 지녔으면서도 체면치레를 중시하는 인물이다.

박소진은 비앙카 캐릭터를 자신만의 밀도 있는 연기 색깔과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관객에게 짜릿함은 물론 보는 즐거움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의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이른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미묘하게 변화하는 비앙카의 심리를 탄탄하게 묘사할 박소진에 기대가 모인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인 박소진은 앞서 연극 ‘러브 스코어(2018)’,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2020)’, ‘완벽한 타인’까지 벌써 세 번째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특히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서는 사랑에 미숙하지만 깊은 속내를 지닌 민정 역을 맡아 남자친구와 헤어짐을 앞두고 있는 여자의 면모를 섬세히 연기,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박소진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케 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박소진의 합류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오는 5월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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