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강 변에 은은한 향기를 한가득 품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픽! 옥천] 금강변 유채꽃의 향연…봄향기 가득
금암리 금강친수공원 8만3천㎡를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밭은 옥천군이 조성한 것이다.

군은 작년 10월 이곳에 900㎏의 종자를 파종했다.

제1회 유채꽃 축제가 다음 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주민·관광객 안전 차원에서다.

유채꽃밭 주변에는 상춘객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픽! 옥천] 금강변 유채꽃의 향연…봄향기 가득
군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아쉽게 취소했다"며 "유채꽃 단지를 잘 관리해 내년에는 멋진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올해 축제가 취소됐지만 주말에 상춘객이 몰릴 수 있다고 보고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사진 = 심규석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