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무주] 4월 한파로 덕유산 향적봉 나뭇가지에 상고대 활짝
14일 오전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 내 향적봉 능선에 봄을 시샘하는 상고대가 피었다.

향적봉 일대는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3cm 두께의 상고대가 형성됐다.

상고대는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나 풀에 붙어 생긴 얼음으로 수빙(樹氷)으로도 불린다.

강성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설천봉에서 향적봉에 이르는 구간은 해발 1천500m 이상으로, 5월 초까지 낮은 기온이 빈번한 만큼 바람막이를 비롯한 방한용 옷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픽!무주] 4월 한파로 덕유산 향적봉 나뭇가지에 상고대 활짝
(글 = 최영수 기자, 사진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