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작년 8월 용담댐 방류피해' 주민 보상 위한 조사 착수
전북 진안군은 지난해 8월 용담댐 과다 방류에 따른 주민 피해 조사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전날 방류 피해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열어 조사용역 진행 절차와 방법을 안내했다.

아울러 주민에게 피해 복구 영수증, 경작 사실 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방류 피해를 증명할 서류를 제출받고 현장 방문 조사를 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56가구 외에 6가구의 피해를 추가로 확인했다.

군은 5월 말까지 손해 배상에 대한 정밀 분석을 마치고 환경부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조정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용담댐 방류로 금강 하류의 전북 무주·진안군, 충북 영동·옥천·금산군의 주택 191채가 침수되고 680㏊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