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방정아·오민·최찬숙 선정…10월 신작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김상진 등 4명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작가로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미술상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각각 4천만원의 창작후원금을 받아 오는 10월 2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진행되는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작가가 12월 발표된다.

수상 작가는 상금 1천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김상진은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대상의 본질, 현상과 세계에 대한 인식론적 차원의 접근에 주목하는 작업을 해왔다.

방정아는 여성의 시선에서 사회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민중미술, 여성미술의 맥락 안에서 탐구해왔다.

오민은 음악, 안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구조를 해체하고 새로운 감각의 영역을 구축하며 시간의 속성과 조형적 형식미를 다뤄왔다.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최찬숙은 개인의 서사와 집단의 기억에 대한 역사적 사건과 관계에 주목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