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백 년을 걷다·아낌과 용기

▲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 페테 레파넨·라리 살로마 지음. 정보람 옮김.
커피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아침과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일은 이제 평범한 일상이 됐다.

지금 우리가 마시는 커피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는 기후변화다.

지구온난화로 커피 재배에 적합한 땅의 해발고도가 점점 높아져 간다.

1인당 커피 소비량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핀란드의 두 청년이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커피농장으로 떠났다.

기후변화로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찾기 위해서다.

현지의 업계 전문가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커피 산업의 현재를 확인한 저자들은 커피 멸종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법을 일러준다.

저자들이 제시한 결론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과 적은 양의 좋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미래에도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우리와 커피의 관계를 바꾸자는 얘기다.

한 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353잔으로 세계 평균인 132잔의 2.67배에 달했다.

2023년이면 국내 시장이 8조6천억 원 규모로 성장하리라는 예상도 있다.

열린세상. 264쪽. 1만6천원.
[신간]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 하루에 백 년을 걷다 = 서진영 글. 임승수 사진.
도심 속 근대문화유산을 따라가는 여정을 담았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골목을 자박자박 걸으며 그 길이 품고 있는 시간들을 하나하나 돌아본다.

근대의 영광과 생채기가 깃든 서울의 정동, 대전의 기찻길 옆 소제동, 벚꽃비에 감춰졌던 진해의 중앙동, 근대의 흔적이 깊은 느낌을 안겨주는 광주 양림동 등 21곳의 골목이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도심에서 변함없이 기나긴 시간을 지켜온 건물들은 우리의 가까운 과거이자 눈앞에서 숨 쉬는 현재다.

책은 그 사계절 여행을 통해 세상살이의 안목을 새롭게 키워보게 한다.

21세기북스. 288쪽. 1만7천원.
[신간]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 아낌과 용기 = 백유상 지음.
인간은 어떤 본성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은 과연 선한가.

인간은 무엇을 목적으로 살아가며, 행복이란 또 무엇인가.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인 저자는 동양고전인 맹자에 나오는 인과 의를 모티브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를 아끼고 용기 있게 행동하는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본성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해 유형·무형의 꽃을 피우게 된다고 설명한다.

염근당. 520쪽. 1만2천800원.
[신간]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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