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압력·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 누구나 개인주의자가 된다 = 박상용 지음.
한쪽에서는 당리당략에 따르는 '집단주의'가, 다른 한쪽에서는 무한경쟁을 추동하는 '각자도생'이 시대를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서 '개인주의'라는 말은 그 본질적 의미가 퇴색된 채 그저 젊은 세대의 치기 어린 태도 또는 '이기주의'의 다른 표현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다.

사회철학자인 저자는 집단적 이익이나 개별적 생존의 문제에 갇힐 수 없는 고유하고도 독립적인 개인의 자유가 무엇인지 철학, 과학, 종교,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 걸친 개인주의 역사를 통해 규명한다.

나아가 스스로 반성하고 사유할 줄 아는 '인간다운 개인'의 가치를 역설하며 한국 사회에 요구되는 개인주의 덕목에 어떤 것이 있는지 15가지 제안으로 상세히 살핀다.

추수밭. 260쪽. 1만5천원.
[신간] 누구나 개인주의자가 된다

▲ 시간의 압력 = 샤리쥔(夏立君) 지음. 홍상훈 옮김.
중국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산문가인 저자가 굴원(屈原)과 조조(曹操)부터 하완순(夏完淳)까지 중국 역사인물에 관해 쓴 산문이다.

저자는 "시간은 무게가 없으나 압력이 있어서 냉담하고 냉혹하면서도 생기발랄하게 파괴와 탄생의 유희를 영원히 상연하고 있다"며 "그 시간은 압력이 있을 뿐 아니라 깊이 숨 쉬고 있다"고 말한다.

2018년 루쉰 문학상과 린위탕 산문상, 종산 문학상을 받은 이 작품집에서는 도잠(陶潛), 이백(李白), 사마천(司馬遷), 이사(李斯), 이릉(李陵), 상앙(商鞅) 등도 철학적 사유와 인성의 깊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항아리. 512쪽. 2만5천원.
[신간] 누구나 개인주의자가 된다

▲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 알렉스 룽구 지음.
독일에서 태어난 저자는 열일곱 살 때 우연히 한국 TV 프로그램을 접한 뒤 한국 문화에 빠졌다.

대학원을 마치고 한국에 이민한 그는 '의식성장 리더'이자 'HigherSelf 의식성장 학교' 대표로서 한국어로 강의하고 글도 쓰고 있다.

이 책은 준비 단계, 구체화 단계, 실행 단계, 장애물 극복 단계 등 인생 여정 4단계를 통해 '어떻게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알려준다.

목표를 세우는 데 그치지 말고 진짜로 변화하는 삶으로 '행동'해보자는 거다.

수오서재. 512쪽. 2만원.
[신간] 누구나 개인주의자가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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