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관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회전교차로 만드니 교통사고 줄어" 영동군 올해 2군데 추가

지난해 영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52건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적다.

군은 그 배경 중 하나로 회전교차로를 꼽는다.

이 지역에는 영동읍 10곳, 황간면 3곳, 심천면 2곳을 합쳐 모두 15곳의 교차로가 회전방식으로 개선됐다.

충북 전체 회전교차로 75곳 중 20%에 달한다.

영동군은 회전교차로가 설치 초기 경험 미숙으로 다소 불편과 혼란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있었으나 차츰 정착하면서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교통 흐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영동읍시가지 복판에 자리 잡아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빚던 중앙사거리 등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서 사고가 급감, 주민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런 효과로 군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2년 연속(2019∼2020년) 최고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효과가 입증된 회전교차로를 올해는 황간면 월류교 삼거리와 남성 삼거리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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