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

제주 4일까지 강풍 동반한 비…산지 최고 100㎜ 예상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오전 9시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다 그치겠으며,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4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3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9시까지 5㎜ 내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는 제주 산지에 30∼100㎜, 남·동부 30∼80㎜, 북·서부에 10∼60㎜의 비가 내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3일까지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평년(14∼16도)보다 4∼5도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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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