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부터 1970년대'…역사적 사건과 시대적 모습 미술로 풀어

경기 여주시미술관은 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아트뮤지엄 려'에서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 전(展)'(제2부 6·25전쟁 이후부터 1970년대의 역사)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여주시미술관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 2부 전시회

전시회에서는 1953년 종전 이후부터 유신정권까지 민족 전쟁의 참상으로 피폐한 현실과 사상의 대립으로 내부적 갈등을 겪은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시대상을 되돌아본다.

전시회는 ''6·25전쟁과 전후의 상황', '1960년대∼1970년(박정희 정부)', ''1970년대의 역사'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6·25전쟁과 전후의 상황' 공간에 전시되는 신제남 작가의 '그날 이후'는 분단으로 인해 이산가족이 된 이들을, 고찬규 작가의 '단비'는 척박해진 땅을 일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농민을 담아냈다.

'1960년대∼1970년(박정희 정부)' 공간에서는 노동자의 인권유린과 시대적 횡포에 저항했던 인물을 표현한 이태호 작가의 '불꽃 전태일', 60년대 억압적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피어나는 대중문화의 한 장면을 담은 주재환 작가의 '커피 한잔' 등을 만날 수 있다.

'1970년대의 역사' 공간에서는 임옥상 작가의 '노나메기 백기완', 전민조 작가의 '서울-압구정동 1978'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여주시미술관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 2부 전시회

여주시미술관 관계자는 "우리의 역사적 사건과 시대적 모습을 미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회가 앞으로 맞이할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가꾸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동시에 희망을 그려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여주시미술관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 전(展)'(제1부 한국 근대기부터 6·25전쟁 전후의 역사)을 개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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