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실 광주시의원, 시정 질문서 지적…차량 점유로 교통 혼잡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시민 불편…안내판·가림막 부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의회 김학실 의원의 시정 질문 자료를 보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에 착수한 2019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공사 관련 민원은 143건이 접수됐다.

이 중 교통 관련 민원이 78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도로 보수 26건, 통행 불편 18건, 표지판 부족 7건 등이었다.

공사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공사가 이뤄진 도로는 보수가 제대로 안 됐거나 차선이 보이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공사 현장에는 먼지, 소음이 발생하는 데도 가림막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월드컵경기장, 남광주역, 법원사거리 등 일부 공사 구간은 2∼3개 차로를 점유해 차량 혼잡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공사로 인한 불편은 예정된 일이지만, 장기간 공사를 하면서 보다 나은 교통체계 구축을 기대하는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공사 안내 부족과 안전시설 구축 미비 등 안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유촌동 차량 기지에서 광주역 뒤편까지 총 17㎞ 구간에서 이뤄진다.

2019년 9월 착공해 2023년 말 완공 예정으로 현재 16%의 공정률을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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