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직영 관광시설을 주민에만 개방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공공시설과 프로그램 전면 셧다운 조치 이후 넉 달 만이다.

화천군 직영 관광시설 4월부터 주민에만 개방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 감성테마문학공원, 산천어 커피박물관, 산타우체국, 파로호 안보전시관,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과 평화의댐 오토캠핑장도 다음 달 15일 재개장한다.

감성테마문학공원은 전시관 및 방문객 센터만 운영하며, 관광해설은 입구에서 안내 수준으로 제한된다.

커피박물관은 박물관 관람만 허용되며, 동시 관람인원 20명으로 제한된다.

산타우체국은 5인 이하 프로그램만 운영하며 안보전시관은 관람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된다.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은 내부관람 5인 이하, 병영체험 숙박 정원 50% 이내가 이용 조건이다.

캠핑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데크 당 5인 이상 이용이 제한된다.

화천군 직영 관광시설 4월부터 주민에만 개방
최문순 화천군수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조건으로 주민에만 관광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