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복용 후 심장마비 위험 낮아져
명확한 인과관계 밝혀낼 연구 필요
비아그라 관련 이미지.

비아그라 관련 이미지.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진 '비아그라'가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진은 비아그라가 남성의 심장마비 발병 확률을 줄여 결과적으로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관상 동맥 질환을 앓는 남성들에게 비아그라를 복용하게 했더니 심장마비 위험이 낮아지고 수명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아그라를 더 자주 복용한 남성들의 심장마비 위험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 동맥 질환은 관상 동맥에 지방 물질이 축적돼 심장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거나 방해하는 질환이다.

비아그라가 관상 동맥 질환 위험을 낮추는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인과관계가 확인된다면 동맥 질환을 앓는 남성들이 의사와 상의해 비아그라를 '치료 목적'으로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동맥 질환과 비아그라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시사하지만, 둘의 명확한 연관성에 대해선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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