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 제공
사진=빅히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이 사명을 '하이브'로 바꾸는 것에 따른 구조 변화를 설명했다.

빅히트는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새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발표회 '뉴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빅히트 방시혁 의장, 윤석준 글로벌 CEO, 박지원 HQ CEO가 빅히트의 새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하이브'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의 새로운 사명이 '하이브'다. 하이브는 연결, 확장, 관계를 상징한다. 마침내 여러분께 하이브라는 우리의 사명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이어 "어떤 분들은 빅히트가 없어지는 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다. 하이브라는 빅히트를 담을 보다 큰 그릇이 생겼다고 이해하는 게 맞다"라면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빅히트뮤직이라는 이름으로 하이브를 구성하는 하나의 레이블로서 지금까지의 정체성을 변함없이 이어갈 거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하는 데 따른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설명을 이어갔다. 방 의장은 "오히려 음악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팬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며 레이블로서의 본질적인 영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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